소설 Part 1-1: 김일한 박사 이야기(아바타와의 조우 편)

집필한 소설을 올립니다. 이야기 시작 합니다.

 

김일한 박사는 경제학계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였다.

젊은 시절, 그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하버드대학교에 입학해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학문에 대한 그의 열정과 탁월한 통찰력은 학계와 산업계 모두에서 주목받았다.

학위를 마친 직후, 그는 미국의 유수한 기업들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줄지어 받았다.

연봉과 조건은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매력적이었지만, 김 박사는 단호히 거절했다.

 

그에게는 오랜 신념이 있었다.

한국 경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자신의 지식을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이 신념은 고국을 향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되었고, 결국 그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귀국한 김 박사는 곧바로 한국경제개발원에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탰다.

그는 뛰어난 리더십과 혁신적인 정책 제안으로 주목받았고, 결국 원장 자리까지 올랐다.

한국경제개발원의 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그는 수많은 경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이제 그의 커리어는 서서히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었다.

 

원장직에서 물러난 지 1년이 지났고, 2017년 현재 그는 은퇴를 불과 6개월 앞두고 있었다.